텅 빈 잔고를 보며 돈 공부가 필요하겠다고 생각을 하지만, 어려운 단어들에 주눅 들어 있진 않으신가요? 돈 공부는 전문가들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돈이 좋지만 왠지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당신을 위한 책, <돈 공부는 처음이라>를 읽었습니다. 오늘은 이 책에서 얻은, 아주 중요한 깨달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돈 공부는 처음이라> (김종봉, 제갈현열_다산북스)
1. 행복 앞에 늘 붙는 한 마디
많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살고 싶어 합니다. 아무 걱정 없이 말이에요. 그래서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이 인기인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인기에도 정작 사람들은 자연 속에서 살러 산으로 바다로 가지 않습니다. 그냥 TV 앞에서 '아~ 나도 저렇게 살면 좋겠다'하고 마는 거예요.
그럴 때 누가 꼭 묻습니다. '이 참에 몇 달간 갔다 와보는 건 어때?' 하고요. 답이라도 있는 것처럼 항상 다시 돌아오는 말. '돈만 많으면 시골에 집 짓고 살면 좋지. 돈만 많으면 다 때려치우고 갈 텐데...'
그래요. 결국 돈입니다. 돈이 행복을 주진 않지만 행복에 가장 가까운 쾌적하고 넓은 집에 모인 행복한 가족을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또 돈은 불행을 막아주기도 하죠. 이혼까지 이르는 부부싸움은 대부분이 돈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죠.
2. 자본주의 안에서 돈 버는 법
자본주의 사회에서 안 부자가 부자가 될 방법은 다섯 가지입니다.
1. 기본 소득 늘리기
2. 새로운 소득 창출
3. 결혼 잘하기
4. 로또 당첨
5. 도박, 절도, 강도 등 불법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1번과 2번입니다. 그런데 1번에만 올인해서는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이미 윗세대의 어마어마한 노력으로 인해 태어나자마자 금수저를 쥔 사람들이 수두룩하니까요. 내가 1번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면 내 고용주 즉, 금수저 주인이 돈을 더 벌게 해주는 셈입니다. 1번만 해서는 자본주의에서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이때 부자를 정하는 것이 바로 2번입니다. 아무리 큰 금수저를 쥐고 태어났다 한들 쓰기만 하고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지 않으면 금수저는 점점 사라집니다. 또 금수저를 갖지 못한 사람이라도 새로운 소득을 계속 만들어나가면 내 세대 혹은 자식 세대에 금수저를 만들 수 있게 되죠.
여기까진 다 아는 사실입니다. 돈을 벌려면 투자를 해야 하고, 투자를 하려면 경제 지식을 알아야 하고, 하지만 나는 당장 돈을 벌기 위해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지식을 배울 수가 없고... 이것이 대부분의 생각입니다. 이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면서 가지고 있던 돈은 점점 써버리게 되는 거예요.
이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원칙이 필수입니다.
3. 돈이 있어야 돈을 벌지
돈이 돈을 버는 시대입니다. 어떻게 보면 없는 사람은 서러워서 어떻게 사나 싶습니다. 그러나 빌 게이츠의 말처럼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죽을 때까지 가난한 것은 당신의 잘못'인 겁니다. 수억 분의 확률로 이왕 태어났으니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해보고 죽어야 하지 않겠나요? 그게 오늘 하루를 보지 못한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종잣돈이 있어야 합니다. <돈 공부는 처음이라>에서는 천만 원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천만 원을 모으기까지는 적금을 이용합니다. 마이너스 금리 시대라고요? 경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성급히 투자했다가 훨씬 더 큰 손해 보는 것보다는 백배 낫습니다.
그다음은 자신에게 맞는 투자처를 찾는 것입니다. 대부분 투자하면 주식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주식 말고도 다른 투자처는 정말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다양한 파생상품과 펀드, 부동산, 금/은 같은 원자재가 있죠.
예를 들어 자신이 성격이 급하다면 주식은 좀 더 생각해볼 일입니다. 다른 자산들과 달리 주식은 몇 번 터치만 하면 바로 팔아버릴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되면 <돈 공부는 처음이라>에서 계속 강조하는 '좋은 자산을 오래 보유하라'는 원칙을 어기게 됩니다.
투자만 가능하냐, 그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돈 한 푼 들이지 않고서도 억대 연봉을 버는 사람들이 점점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유튜버나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 자신의 지식을 온라인 강의와 전자책 등으로 파는 사람 등이 있죠. 만약 투자가 맞지 않다 싶으시면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시면 됩니다.
적립식 투자처럼 매달 월급에서 10퍼센트를 자기 계발에 투자하는 겁니다. 책도 사고, 온라인 강의도 결제하고, 유료 모임에도 참석합니다. 그게 쌓이다 보면 내공이 됩니다. 이 내공은 다른 자산과 다르게 잃을 수가 없습니다. 점점 쌓여가기만 할 뿐이죠.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뒤쳐지는 것 같은 암담함을 이겨낼 때, 비로소 이 내공은 당신만의 자산이 되어줄 겁니다.
사실 블로그 오도독 역시 자산입니다. 블로그 광고 수익이요? 몇십 원 수준입니다. 광고 시스템을 이해하려고 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매일 블로그 오도독에 글을 씁니다. 이게 다 내공으로 돌아올 것을 아니까요!
돈 공부의 8할은 인내입니다.
당장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킵고잉 하는 것이 돈 공부입니다.
돈 공부는 당장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닌, 돈 버는 기본기를 쌓기 위해 하는 것임을 잊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차가운 현실에서 혼자만의 힘으로 부를 쌓은 사람들의 노하우 모음집을 소개합니다.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SNS로 돈 버는 사람들의 방법과, 저의 노하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 부자들이 절대적으로 지키는 '부의 수레바퀴' 원칙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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