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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서/경제, 경영, 투자

부의 수레바퀴

by 로운 이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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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짜 경제 전문가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을 봅니다. 자신이 부자도 아니면서 부자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들 말이에요. 그래서 진짜 부자의 자본주의 실전 생존법을 읽었습니다.

 

오늘은 <부의 수레바퀴>에서 배운 부자의 실전 생존법인 부의 수레바퀴와, 부의 수레바퀴 사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의 수레바퀴> (낮선 곳에서의 아침_연필)

 


1. 부의 수레바퀴, 부자의 사고방식

세상은 넓고 부자는 많습니다. 당연히 부자가 된 방식도 전부 제각각이죠.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직간접적으로 봐온 모든 부자들은 하나의 사고방식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저자 낯선 곳에서의 아침은 이 사고방식을 부의 수레바퀴라 칭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부자의 특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주식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없다

어딜가도 주식 전문가들이 나와 이 종목을 이렇게 투자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그러나 사실 주식부자는 정말 적습니다. 세계 부자 랭킹을 보시고, 주변 부자들을 생각해보세요. 주식 부자는 워런 버핏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다 자기 계발로 자신의 가치를 높여 고액 연봉을 받거나 창업한 사람들입니다.

 

주식에 모든 것을 걸면 안 됩니다. 주식 공부하기 전에 자기계발이 우선입니다. 주식으로 번 돈은 다시 잃을 수도 있지만 자기 계발은 절대 사라지지 않고 점점 쌓이니까요. 오죽하면 워런 버핏조차도 '최고의 수익률을 내는 투자는 자기 계발이다'라고 하겠어요.

 

저 역시 투자자로서 시장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게 주식은 부업일 뿐입니다. 정보와 경험이 적은 개인투자자는 절대로 새로운 수학 분야를 창조하면서 돈을 긁어모으는 금융공학 전문가와, 1초에 수만 번 사고팔고를 반복함으로써 차익을 남기는 인공지능 트레이딩 시스템을 이길 수 없음을 알고 있으니까요.

 

2. 부자는 자신의 능력이 좋아야 한다

자신이 부자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지, 아직 빈자의 사고방식에 머물러 있는지 알아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일을 할 때 정해진 월급을 받으며 안정적이게 살 것인가,  성과에 따른 월급을 받으며 도전하며 살 것인가?'입니다. 

 

이 질문에 선뜻 후자를 택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성과에 따른 월급을 받는 사람은 다음 달 월급을 예측할 수가 없으니까요. 그러나 부자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후자를 택합니다. 예전부터 다져온 자기계발이란 튼튼한 밑바탕이 있으니까요.

 

3. 부자는 원금을 쓰지 않고 이자와 수익만 쓰고 산다

원금이 나가면 빈자입니다. 언젠가 그 돈은 사라지고 맙니다. 부자는 원금을 건드리지 않습니다. 이자와 수익만 씁니다. 원금을 건드리는 순간 마이너스가 된다는 것을, 그리고 그 마이너스는 빈자가 되는 미끄럼틀임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이자와 수익만 쓰고 살려면 일단 원금이 많아야 합니다. 그래야 의미있는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을 테니까요. 이 돈은 어디서 나오냐고요? 몇 번 말씀드렸다시피 자신의 능력으로 번 돈이죠!  

 


 

2. 부의 수레바퀴 사용법

부의 수레바퀴는 처음부터 잘 굴려지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온 힘을 다해 밀어도 끄떡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레바퀴를 굴리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때, 비로소 수레바퀴 혼자서 빠르게 굴러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부의 수레바퀴를 사용하려면 먼저 세상이 내게 맞춰지기를 기다리지 말고, 내가 세상에 맞춰야 합니다. 지금까지 뭔가 혁신을 했다고 해서 당신에게 직접적인 이익이 온 적이 있었나요? 없었을 겁니다. 그 혁신의 이익은 이미 부의 수레바퀴를 굴리고 있는 사람들이 가져갔을 테니까요.

 

저와 당신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자본주의입니다. 싫든 좋든 돈이 없으면 힘든 곳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적극적으로 돈을 벌려고 하지 않습니다. 돈에도 품위 있는 돈과 품위 없는 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돈은 선한 돈과 악한 돈만 있을 뿐입니다. 

 

최첨단 사무실에서 서류에 사인해가며 돈을 버는 것과 쓰레기를 처리해 돈을 버는 것은 같습니다. 게다가 전자는 경쟁률도 높아 가져갈 수 있는 파이의 크기가 작지만, 전자는 경쟁률이 매우 낮아 파이를 통째로 다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은 어리석은 다수와 반대로 가는 것에서 나옵니다. 남들이 안 하는 곳에 기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제가 본 흥미로운 예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0명가량의 유치원생이 공원 잔디밭에 앉아 과자를 먹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과자봉지 여러 개를 주자 각자 좋아하는 것을 잡으려 다투더군요. 세 명 정도의 아이들이 한 과자를 먹겠다고 다투자 점점 더 많은 아이들이 그 과자를 먹겠다고 다른 과자를 내팽게치고 달려들었습니다. 

 

사람이 많으니까 왠지 더 맛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겠죠. 한 과자를 8명의 아이들이 먹고 싶다고 하자 선생님은 일어나 종이컵을 가져왔고, 다투는 아이들을 진정시키고, 한 아이씩 앞으로 불러 종이컵에 담아주었습니다.

 

제가 주목한 아이는 그 과자에 달려들었다가 갑자기 그 과자를 포기한 아이였습니다. 스스로 뒤로 밀려나 다른 친구들이 다투는 모습을 흘깃 보더군요. 그러더니 친구들이 안 먹는다고 내팽개치고 간 과자를 하나씩 맛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장면의 압권은 과자를 받으려 종이컵을 들고 기다리던 아이 몇 명이 과자를 못 먹어서 울음을 터뜨린 것이었습니다.

 

왠지 이 장면, 익숙지 않나요? 남들이 하니까 따라가면서 자신의 경쟁우위를 버려버리고, 나중에는 그 순위에서 밀려나 울음을 터뜨리는 빈자와 빈자가 버린 경쟁우위를 하나씩 점령 해나가 결국에는 누구보다 훨씬 더 많이 가진 부자 중 어떤 사람이 되시겠습니까?

 

마지막 사용법은 좋아하는 일보다 잘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돈은 잘하는 일을 해야 벌립니다. 게다가 일을 잘하다보면 그 일을 좋아하게 됩니다. 국민 강사 김미경 님. 김미경 강사님은 자신에게 있어 강의는 생계라고 직접 말하셨습니다. 그리고 생계를 위해 뛰다 보니 잘할 수밖에 없었고, 잘하다 보니 남들이 알아줘서 재미까지 생겼다고도 말하십니다.

 

이게 바로 정답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잘하려면 정말 힘듭니다. 제가 노래를 좋아한다고 해서 노래로 돈을 벌려면 최소 5년은 연습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잘하는 일로는 당장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남들보다 조금이나마 경쟁우위가 있으니까요.

 

 

<부의 수레바퀴>는 '진짜'입니다. 

 

부의 양면을 꾸밈없이 전부 솔직하게 풀어냈습니다.

 

지금까지의 돈에 대한 생각을 전부 부숴버릴 각오를 하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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