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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서/자기계발

테드로 세상을 읽다

by 로운 이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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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강의 많이 보시나요? 전 일주일에 한 번씩 몰아 봅니다. 볼 때마다 강연자의 깊은 통찰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잘 안 보신다면,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한 강의가 있으니 심심할 때 보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테드 명강의 27편만을 추린 책을 소개하려 합니다.

 

<테드로 세상을 읽다> (박경수_메이트북스)

 


테드로 인생을 배운다

 

테드의 모토, '알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

 

테드는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에 관한 강의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사람과 리더십, 경영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강연도 올라옵니다.

 

강연자들은 전부 세계적 성과를 거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을 존경하진 않아도 무시할 순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니 꼭 일주일에 한 편씩, 한 달에 한 편씩 보시면 많은 아이디어와 깨달음을 얻어가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테드를 보며 다양한 사람들의 뛰어난 생각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체부터 우주까지 말이죠. 인생이 바뀌었으면 바뀌었지, 나쁜 쪽으로 가지 않은 건 확실합니다. 그렇게 전 테드로 인생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연결됐으나 단절된 사람들

책에 기록된 강연은 전부 많이 알려진 강의라 거의 대부분을 본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새삼 새롭고,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던 셰리 터클의 명강의 '연결되었지만, 외롭다고?'를 소개합니다.

 

TED : Connected, but alone?

연결과 소통은 분명히 다릅니다. 완전히 달라요. 물론 소통이 있으려면 연결이 되어있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최근까지 연결과 소통을 똑같이 대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연결은 SNS의 '친구'입니다. SNS 상으로 이어진 관계라는 거죠. 소통은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서로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SNS 상에서는 연결과 소통의 기준이 정확하지가 않습니다. 연결되었으니 친구는 맞는데, 소통을 안하니 친구는 아닌 애매한 상황이 된 거예요. 

 

SNS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도 불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남과 비교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는 속담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에요. 

 

이 착각만은 깨고 갑시다

우리는 SNS를 하면서 큰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SNS 상의 친구와 팔로워, 좋아요 수가 많으면 행복할 것이라고요.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팔로워를 가진 사람일수록 외로움을 많이 느낍니다. 제 친구들만봐도 그렇습니다. 인스타 친구, 페이스북 친구와 하루 종일 대화를 하면서도 '외롭다', '힘들다', '믿을 사람 하나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저자 박경수 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페이스북, 블로그 등으로 수많은 사람과 연결되어 있는 지금, 우리는 더 외로워지고 있습니다. 분명 수천 명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지만 그 관계는 SNS에서의 관계일 뿐입니다.  (76쪽)

 

즉 가벼운 관계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SNS에서의 친구는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영원히 그 사람을 차단시킬 수 있습니다. 맘에 안 들면 바로 '치워'버릴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다보니 한 명 한 명에게 정성을 다해 대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널린 게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제 상상이 아닙니다. 페이스북 친구 5000명을 딱 채우고,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만 명에 달하는 제 친구의 말입니다. 그 친구가 외롭다며, 힘들다며 푸념을 하면 저는 말합니다. 

 

'그러면 인스타랑 페북을 지워. 계정을 삭제하지는 말고 폰에서만 지우라고.'

 

그러면 그 친구는 언제 그랬냐는듯 이렇게 말합니다.

 

'야, SNS는 좀만 게시글 안 올리면 팔로워 싹 사라져.' 

 

그러면 저는 웃고 맙니다. 자기가 스스로 깨닫기 전까지는 절대 SNS를 포기하지 않을 걸 아니까요. 이 친구가 중독에 가까운 수준(물론 자신은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하지만)임에도 SNS를 포기하지 않는 것은 'SNS 친구가 많으면 행복하다'는 착각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SNS가 제 행복을 만들어줄 도구라 생각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땐 그걸 죽어도 포기 못하겠더군요. 

 

이 착각은 자신만이 깰 수 있습니다.

 

혹시 당신도 이 착각에 빠져있진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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