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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 십대를 위한 미디어 수업

by 로운 이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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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세대보다도 미디어를 잘 아는 십대. 그렇지만 그 피해도 가장 많은 세대가 십대입니다. 인공지능보다 한참 수준이 떨어지는 스마트폰에도 중독이 되는데, 그것보다 몇 백 배 중독성이 강한 인공지능이 현실로 다가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준비가 안된 십대는 속속무책으로 인공지능에 중독되고 말거예요. 남들의 콘텐츠를 소비하며 돈만 벌어다주는 잉여인간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고요. 

 

그래서 저를, 또 다른 십대들을 위한 미디어를 다룬 책을 읽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 십대를 위한 미디어 수업> (정재민_사계절)

 


십대의 미디어

요즘 십대가 미디어를 바라보는 시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 십대에게 미디어란 눈이며 입이고, 귀입니다. 다른 세대에게도 그런 경우는 있지만 십대는 95퍼센트 이상이 미디어를 눈과 입과 귀로 생각합니다. 도구를 넘어서 신체의 일부가 된거죠. 

 

그렇다보니 게임 앱은 없어도 카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넷플릭스 5종 세트는 기본입니다. 그 외에도 디스코드(통화 앱), , 에스크(익명 질문 앱) 등의 많은 미디어 플랫폼 앱을 사용합니다. 평균 362.5분, 하루에 6시간을 미디어에 사용합니다. 

 

이렇게 많은 시간을 미디어에 사용하는 십대, 잘 사용하고 있는걸까요? 제가 본 절대 다수의 십대는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좋은 것을 해가 되가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더욱이 스마트폰을 '제대로' 이용할 줄 아는 포노 사피엔스가 되야 합니다. 

 

스마트폰, 제대로 사용해 봤니?

저는 이 물음에 확실히 답을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컴퓨터와 스마트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알면서도 빠르게 결단하지 못하니까요. 그런 저를 위해 이 책 안에는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챕터가 있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란 미디어를 이해하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미디어 리터러시를 체화한 사람은 미디어에 휘둘리지 않는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유명 유튜버들을 생각해보세요.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엄청난 수익을 벌지 않나요? 물론 그 단계까지 가려면 정말 많은 시간과 고생을 해야하긴 합니다. 하지만 많은 시간과 고생을 해가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더라도 미디어를 이해하고, 질 좋은 미디어를 생산해내는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이 없으면 헛수고일 뿐입니다. 

 

그럼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이 없으면서 미디어를 생산할 때 어떤 문제점이 생기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이 없으면

요즘 가짜 사나이가 유행입니다. 특히 이근 대위는 '인성 문제있어?' 등의 명대사를 만들어냈죠. 유행의 시작을 보고 있는 우리는 이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성 문제있어?'를 패러디한 대사를 SNS에 올리거나, 따라하고 다녀야 할까요? 아닙니다. 유행을 만들어낸 이근 대위의 진짜 모습을 보고, 왜 유행하기 시작했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그래야 어색하지 않게 유행을 패러디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장 잘나가는 시기, 이근 대위의 이미지가 무너지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지인에게 2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거죠. 하필이면 그 때 이근 대위는 KB 저축은행의 광고 모델을 맡았던거죠. 그 사건이 터지자마자 KB 저축은행 측은 이근 대위가 등장하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은행 광고 모델이 채무 불이행을 했으니까요. 빨리 대처했기에 다행이지 자칫 잘못했다간 KB 저축은행 측은 꽤 큰 이미지 손해를 입었을 것입니다. 

 

이근 대위의 예말고도, 잘못된 유행을 섣불리 따라했다가 비판을 받은 사례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전부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럼 대체 어떻게 해야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이젠 할 수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

아이러니하게도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자가 되려면 미디어에서 떨어져야 합니다. 멀리서 봐야 하는 거죠. 미디어를 멀리서 본다는 것은 무분별한 미디어 소비를 잠시 그만두고, 현재 미디어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보는 것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유행을 쫓지 말고, 유행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누구며,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야 합니다. 

 

미디어는 누가 생산하고 누가 소비하나요? 바로 우리 자신, 즉 사람입니다. 때무에 미디어를 이해하고 잘 활용하려면 사람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특정 상황에서 사람이 어떤 것을 선택하고, 어떤 것을 버리는지 말입니다.

 

그것을 알려면 (물론 양질의 미디어도 소비해야겠지만) 책을 읽어야 합니다. 책은 정보의 대홍수 시대인 현재, 가장 믿을만한 콘텐츠입니다. 거기다가 어느 방향으로든 더 성장하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직접적으로 알려주죠. 그러니까 책에 기반해 미디어를 만들면, 단단한 미디어, 믿을 만한 미디어, 양질의 미디어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미디어의 본질, 좋은 콘텐츠에 관한 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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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미디어를 만들기 위한 최선의 선택인 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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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디어가 새로운 비즈니스가 된 건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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