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면서 새로운 권력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그 권력은 저와 당신의 손에 있습니다. 아마 당신도 이 권력을 사용하시고 계실 겁니다.
이제 기업은 물론 국가까지 사람 한 명의 말에 쩔쩔 맵니다. 개인의 한 마디가 스마트폰을 통해 전 세계로 퍼지는데 30분도 걸리지 않거든요.
오늘은 이 뉴파워가 돌아가는 방식과 제가 깨달은 뉴파워를 내게 적용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뉴파워, 새로운 권력의 탄생> (제러미 하이먼즈, 헨리 팀스_비즈니스북스)
뉴파워가 생기게 된 이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는 누구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닙니다. 스마트폰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TV와 달리 나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참여형 시대가 된 것입니다.
각기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새로운 정체성을 가진 공동체를 만듭니다. 그것이 바로 환경 운동 단체나 극우파, 극좌파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 이 커뮤니티는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세상을 놀라게 할 이슈를 만들어냅니다.
<뉴파워, 새로운 권력의 탄생>의 저자 제러미 하이먼즈와 헨리 팀스는 이제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서 '세계 곳곳의 구성원들이 한 땀 한 땀 세계를 함께 창조해가는 모델'이 있어야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승자는 '누가 더 사람을 많이 모으느냐'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팬덤이 만들어지면 그것이 무너뜨리기는 정말 힘들기 때문입니다.
뉴파워를 가지게 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뉴파워를 가져 성공한 대표적인 예가 바로 페이스북입니다. 주변 사람에게 페이스북을 왜 쓰냐고 물어보세요. 100퍼센트 '남이 다 쓰니까 쓰지.'라고 답할 겁니다. '기능이 좋아서 써', '디자인이 예뻐서 써' 같은 답은 나오지 않을 겁니다.
이것이 바로 네트워크 효과입니다. 페이스북은 이미 세계인의 반에 가까운 30억 명 정도가 사용합니다. 그렇다보니 네트워크 효과는 더욱 극대화 되어 매 분마다 400명의 사용자가 페이스북에 가입합니다.
페이스북은 너무 크기가 큰 예이니 다른 예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어떤 횟집이 잘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회가 신선해서요? 1차적으로는 맞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인 이유는 손님이 원래 많았기 때문에 계속 신선한 회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겁니다.
반대로 회가 맛이 없다? 그것은 손님이 없기 때문에 맛이 없는 것입니다. 물론 이 횟집이 뉴파워를 가졌다고 말할 순 없지만 뉴파워에 가장 가까운 모델을 가진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뉴파워는 사람이 중심이 되고, 사람의 수가 성공과 실패를 가름짓게 만듭니다.
내게 뉴파워를 적용한다면
이쯤 되면 '뉴파워는 돈 많고 인기 많은 사람과 기업에게만 적용 가능한 것 아닌가'하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와 블로그 오도독의 목적은 책의 핵심을 저와 당신에게 적용해서 무조건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이 책에서도 개인이 적용할 점 3가지를 찾아냈습니다.
1. 돈을 끌어모으기가 쉬워졌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이전에는 돈을 끌어모으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혈연, 지연, 학연이 있는 사람만이 큰 돈을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검증된 실력과 탁월한 스토리텔링만 있으면 누구나 큰 돈을 끌어모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펀딩 사이트 와디즈입니다. 와디즈는 실력이 있지만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 투자하고 성공하면 돈을 더 돌려받을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와디즈에서는 원래 펀딩받으려고 했던 액수보다 몇 백 퍼센트, 몇 천 퍼센트 더 펀딩되는 프로젝트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에 열광합니다.
2. 공감능력이 전부다
앞서 말씀드렸던 스토리텔링이 바로 공감능력입니다. '왜 당신이 나의 물건에 관심을 갖고, 구매하고, 투자해야 하는지'의 기본이 공감능력입니다.
내게 좋은 것이라도 남에게는 별것 아닌 것일 수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스토리텔링이 성공합니다. 많은 사람이 공감하게 만드려면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배경 음악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 주인공보다 배경 음악 같은 사람이 되라
이제 사람들은 강력한 지도자보다는 자신들의 의견을 종합해 가장 객관적인 의견을 내놓을 줄 아는 부드러운 지도자를 필요로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지도자도 아닙니다.
성경에 보면 '높은 곳에 가려면 낮은 곳에 내려가라'고 말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정말 맞습니다. 이제 자신의 주장을 강력히 주장하는 사람보다는 모든 사람의 의견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배경 음악 같은 사람이 돼야 지도자가 될 수 있고, 커뮤니티에 받아들여집니다.
이렇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뉴파워의 본질과 저와 당신에게 적용할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결국 사람을 향합니다.
발전된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사람을 이롭게 할지 생각하는 사람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입니다.
뉴파워의 본질, 독점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독점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이런 소통 방법으로만 얻을 수 있습니다.
뉴파워 외에도 2021년의 트렌드가 궁금하신 당신을 위한 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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