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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가장 멍청한 세대

by 로운 이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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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무지막지하게 늘려주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의 지능을 무지막지하게 낮춰버렸죠.

오늘은 미래를 위태롭게 만드는 디지털을 정확히 말씀드림과 동시에 이 디지털 세상에서 균형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가장 멍청한 세대> (마크 바우어라인_인물과사상사)

 

 


진화인가 퇴화인가

스마트폰을 쥔 우리는 새로운 문명과 문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엄청난 일을 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스마트폰 때문에 일어난 수많은 안타까운 사건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안 움직이고 15cm 앞에 있는 번쩍거리는 화면만 쳐다보니 신체적 능력이 퇴화했습니다. 가벼운 대화만 나누는 SNS만 하다보니 공감능력과 언어능력이 퇴화되었습니다. 

 

특히 이런 퇴화의 과정은 중, 고등학생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가치관이 불완전한 상태라 서로 강렬하게 의식하고 사회적 압박을 느끼니까요.

 

여기 흥미로우면서 슬픈 실험결과가 있습니다.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똑똑한 것은 뇌에 '미엘린'이라는 물질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엘린은 몸이 자란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 공부할 때 생깁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의 뇌와 침팬지의 뇌는 거의 똑같습니다. 그럼 힘들게 공부하지 않고 몸만 자라는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몸은 인간이나 두뇌는 침팬지인 생명체가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은 가장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지점입니다. 이때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이후의 인생을 좌우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중요한 지점입니다. 이런 시기에 스마트폰에 빠져 사는 것은 절대 진화는 아니며 오히려 퇴화되는 것입니다. 


멍청한 세대에서 똑똑한 사람 되는 법

1. 지식 쌓기

유치원생, 아니 말을 배우기도 전부터 스마트폰으로 핑크퐁을 보며 자란 세대들은 굳이 지식을 쌓으려 하지 않습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스마트폰에 검색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생각이 없습니다. 말 그대로 생각이 '없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고요? 

 

바로 제가 스마트폰에 빠져 생각이 없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때는 제가 디지털에 능숙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침팬지에 가까운 존재였던 거예요. 이쯤되니 고 이건희 회장님의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는 외침이 와닿습니다.

 

2. 독서하기

인간이 동물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조상의 실수를 보고 배우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침팬지는 1000년 전의 침팬지나 지금의 침팬지나 지능이 똑같습니다. 배운 것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인간은 배웁니다. 다빈치, 스티브 잡스, 아인슈타인 같은 사람이 평생을 바쳐 깨달은 것들을 우리는 길어도 한 달이면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보면 책은 세상의 어떤 물건보다  물건입니다. 세계적 인물의 생각을 2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얻을 수 있다니요. 

 

<가장 멍청한 세대>의 저자 마크 바우어라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독서를 이렇게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다. 물론 이전 세대에서도 시대의 지적 흐름에 동참한 이는 소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책과 담을 쌓았다고, 이게 당연한 거라고 자랑스럽게 떠들었던 세대는 없었다.

 

정말 맞습니다. 요즘 중, 고등학교에서 책을 좋아한다고 하면 왕따 당합니다. 그래서 책을 좋아하는 학생들도 그 사실을 숨기기 바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진짜 인간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돌맹이가 뭉치면 바위가 된다고 침팬지끼리 뭉치면 더 멍청한 침팬지가 되는데요.

 

3. 학습하기

원하는 모든 것을 몇 번의 터치로 얻을 수 있게 된 스마트폰 세대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째서 가치관을 재정립하기 위해 애써야 한단 말인가? 어째서 나와 맞지 않는 관점을 고찰해보아야 한단 말인가? 지금 나의 관심사와 흥미를 끄는 것을 끊임없이 제공받을 수 있는데 어째서?

 

지금처럼 학습에 대한 열정이 식은 세대는 없었습니다. 옛날에는 외우기라도 해야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었으니 공부를 하기라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시험을 외워서 잘 볼 수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써야 하는 서술형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생각이 없으니 독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그래서 학습이 어렵게 느껴지고, 그러다보니 생각이 생기지 않는 지독한 악순환에 빠지는 것입니다.

 

 


멍청한 세대에서는 더욱 멍청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주변 사람을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독서에 임하고, 그 안에서 얻은 지식을 가지고 학습함으로 자신을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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