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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트렌드 모니터 2021

by 로운 이 2020.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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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루가 지날 때마다 새로운 사건들이 터지고 새로운 기술을 발표하는 것을 봅니다.

 

불확실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2021년에는 대체 어떤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그 답을 구해보았습니다.

오늘은 이 책과 함께 2021년의 트렌드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생활과 그것에 관한 저의 깨달음들을 나누려 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뜻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수많은 것들이 바뀌어 버린 시대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뒤에서 말씀드릴 소비생활이나 교육, 그리고 일 처리의 변화가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은 개인주의 사회, 즉 나나 랜드 시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거의 1년 정도를 혼자 있다 보니 굳이 남에게 나를 맞추지 않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 생활이 완전히 바뀌게 된 이유입니다. 다음 챕터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완전이 뒤바뀌어버린 소비 생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생활

<트렌드 코리아 2021>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 트렌드를 6가지로 나눕니다. 하나씩 설명드리며 관련된 제 경험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구독 서비스

구독 비즈니스는 제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제 모든 것이 구독 서비스로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의 모든 가정이 넷플릭스와 식재료를 구독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구독 비즈니스에 관심을 가지게 된 또 다른 이유는 불확실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박따박' 들어오는 수입을 보장해주기 때문입니다. 

구독 비즈니스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칼럼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세 편의 칼럼이 있으니 세 편까지 읽어보시면 구독 서비스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최근 신기한 구독 비즈니스 모델을 보았습니다. 바로 미국의 치과 스타트업이 만든 모델인데요, 월 몇 만 원씩 내면 어릴 때부터 죽을 때까지 모든 치과 진료를 추가금 없이 해주겠다는 겁니다.

거기다가 이동식 치과 진료도 가능해서 치과와 거리가 먼 공장들과  계약을 해서 공장이 망할 때까지 월 단위로 엄청난 돈을 받는 것입니다.

 

스타트업 뿐인가요? 대기업들도 판매보다는 렌탈에 힘을 씁니다. 상품은 한 번 팔면 끝이지만 렌탈은 계속 돈이 들어오니까 고정적인 수입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셈입니다.

 

2. 취향 마케팅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 취향 마케팅은 유행에 민감한 MZ세대에게 주로 통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베이비붐 세대도 교통비 등의 고정적인 지출이 사라지자 그 돈으로 잊고 있었던 나만의 취향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밖에 나갈 일이 뜸해지다 보니 옷 살 돈으로 제 취향인 책을 왕창 사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현실감 있는 예를 들자면, 베이비붐 세대가 '나이답게' 돈을 쓰지 않고 '나답게' 쓰기 시작하는 흐름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베이비붐 세대를 타깃으로 한 취향 마케팅은 제일기획 블로그 글에서 자세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건강해져야만 하는 시대

집에만 머무르며 운동은 하지 않다 보니 코로나 확진은 되지 않았지만 살이 '확 찐' 사람이 순식간에 늘었습니다. 그래서 홈트레이닝이 트렌드가 되었죠. 

 

또 아주 오랫만에 찾은 타인으로부터의 자유를 최대한 만끽하기 위해 '잠 잘 자기 운동'도 대세가 되었습니다.

다른 곳에 쓸 돈을 아껴 부모님께 안마의자를 사드리거나 비싸고 질 좋은 침대, 일명 마약 베개라 불리는 잠 잘 오게 하는 배게 등에 돈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여태껏 일에 치여 외면받아왔던 건강 챙김 운동이 트렌드가 되면서 이왕 할 건강 챙김 운동을 전문적으로 해보자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4. 애슬레저 룩

애슬레저 룩 하면 떠오르는 회사 이름 있으신가요? 저는 룰루레몬과 안다르가 생각납니다. 이 두 기업은 애슬레저 룩을 파는 기업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코로나 덕분에 '전문 운동인도 아닌데 편한 대로 입고하면 됐지.'라는 생각을 갖고 사는 저마저도 알게 될 정도로 유명한 회사가 된 겁니다.

 

참고로 지금의 애슬레저 룩이라는 트렌드는 자기만족과 과시 때문입니다. 그런 것 있잖아요. 오랜만에 운동하는데 괜히 좀 있어 보이는 것, 좋은 것 입고 싶고 매일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것처럼 이미지 메이킹해보고 싶은 그런 거요.

운동 자체가 목적인 사람은 청바지 입고서도 계단 오르기를 하는데 말이에요.

 

5. 기업형 슈퍼마켓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람들이 대형 마트를 꺼려하게 되었습니다. 저만 해도 그렇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대형 마트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마트 근처를 피해 편의점을 가게 되더라고요. 

 

마트에 자주 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상품을 사는 저도 그런데 대형 마트를 자주 이용하는 주부 층은 어떨까요? 그 수많은 사람들이 대형 마트 대신 기업형 슈퍼마켓을 선택하기 시작한 거예요.

 

6. 재래시장

재래시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인 지금 트렌드가 된다니요! 오프라인 중의 오프라인스러운 재래시장이 소비 트렌드가 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먼저 현금 없는 사회가 되기 위한 발판, 그러니까 디지털 지역 화폐를 재래시장에서부터 퍼지게 했기 때문입니다. 또 재래시장 분위기 자체가 MZ세대들의 뉴트로 취향에 맞춰진 곳이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의문점이 드는 것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어야 재래시장이 활성화될 텐데 1년 가까이 재래시장이 멈춰있는 지금 이 트렌드가 과연 도움이 될까.' 싶습니다.

게다가 앞서 말씀드린 기업형 슈퍼마켓이 점점 많이 생기다 보니 아무리 뉴트로를 좋아하는 MZ세대라 하더라도 감염의 위험과 편리함의 유혹을 뿌리치고 재래시장을 택할까요?

 


이렇게 <트렌드 모니터 2021>과 함께 2021년의 소비 생활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2021년의 트렌드라고 하지만 당신 역시 이 트렌드의 대부분을 2020년 중반부터 느끼셨을 겁니다. 

 

코로나 사태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이 트렌드들이 순식간에 사라진다는 보장도 없고요.

 

차라리 <트렌드 모니터 2021>을 읽고, 트렌드 관련 콘텐츠에 흠뻑 젖음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2020년의 트렌드와, 관련된 저의 깨달음을 나눕니다.

 

트렌드 모니터 2020

해마다 그 해의 트렌드를 예측하는 책이 나옵니다. '~가 뜬다'라는 형식으로 말이죠. 이런 형식의 트렌드 관련 책은 내용도 다 비슷하기에 차례만 읽어보고 덮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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