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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서/자기계발

그 집 아들 독서법

by 로운 이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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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중심지 대치동에서 '독서'로만 살아남은 엄마와 아들의 독서법 책을 읽었습니다. 저자 이지연 님의 스펙도 스펙이지만 그 스펙을 과감히 버리고 아들에게만큼은 사회에서 진짜 필요한 것을 배우는 독서를 시켰다는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소위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교를 가기 위해 든 시간과 돈을 훨씬 상회하는 독서법인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오늘은 '대치동 엄마의 그 집 아들 독서법'인 브릭 독서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집 아들 독서법> (이지연_블루무스)

 


1. 대치동 사교육의 뒷면

한국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고, 잘 시킨다는 대치동. 이 대치동의 뒷면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전 이전에 분당의 전교 1, 2등은 다 그곳에서 만들어준 학원의 원장님께 들었습니다. 

 

그분 말로는 '대치동뿐만 아니라 공부 좀 시킨다는 엄마들이 모여있는 모든 곳의 아이들은 정상적인 아이가 없다'라고 합니다. 즉, 공부 기계가 된 겁니다. 그것도 술과 담배와 욕설에 찌들어 삐딱하게 자라 버린. 물론 정말 좋은 교육을 받아 바르게 자란 아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 그런 멋있는 모습의 뒷면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런 대치동에서 이젠 독서까지 시킵니다. TV에서 하도 독서의 중요성을 외치다 보니 독서도 주입식으로 교육시키게 된 겁니다. 교육 과정이 웃픕니다. 수능에 자주 나오는 고전을 읽게 합니다. 그리고 수능에 자주 나오는 부분을 반복해서 읽게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 문제를 내고, 이해하면 다음 부분으로 넘어갑니다.

 

물론 이것은 일부분일 뿐입니다. 각 학원마다 자신만의 독서법을 만들어 책을 학생 머릿속에 주입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 부분만 봐도 독서를 독서의 진짜 목적과 정반대로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집 아들 독서법>은 '이런 독서법들은 전부 가짜 독서다!'라고 말합니다.

 

그럼 진짜 독서는 무엇일까요? 바로 책 선정, 반복 읽기, 책 해석, 독서 대화, 생각 얼개로 대표되는 브릭 독서법입니다. 하나씩 말씀드리겠습니다. 

 

2. 책 한 권 씹어먹는 브릭 독서법

Book : 연령별 꼭 읽어야 할 책 선정 가이드

처음부터 어려운 책을 읽기보다는 쉬운 책부터 읽습니다. 철학서의 경우 동화책으로 나온 책부터 읽습니다. 그다음에 '초등학생을 위한, 중학생을 위한, 고등학생을 위한' 순서대로 읽습니다. 

 

주의할 점은 남이 선정해준 책을 무턱대로 읽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그 책이 하버드 대학교에서 선정한 책 목록이라 하더라도요. 물론 참고는 할 수 있겠죠.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당신만의 독서 커리큘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와 독서성향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lhaechan@naver.com으로 메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제 독서 커리큘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Repeat : 생각할 거리를 찾아주는 반복 독서 요령

세종대왕이 한 권의 책을 수만 번 봤다는 사실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실천하지는 못합니다. 생각 없이 봐도 재밌는 영화도 10번만 보면 질리는데, 생각을 해서 뇌를 힘들게 해야지 읽히는 책은 오죽하겠습니까.

 

재미가 없어질 때 이지연 님의 팁을 참고하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책을 읽을 때 특정 문장을 읽고 든 생각을 포스트잇에 써서 붙여놓습니다. 다시 읽을 때는 다른 포스트잇에 쓰고요.

 

저의 경우 아날로그 노트와 노션(디지털 노트)을 동시에 사용합니다. 포스트잇은 아무래도 복잡한 생각을 담기엔 부족하니까요. 그리고 끄적여놓은 것을 검색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생각에 생각을 더하다 보면 어느새 한 차원 높은 생각을 하는 자신을 보고 독서에 재미가 붙기 시작할 겁니다.  

 

Interpretation : 책 해석하기 팁

모든 책은 나를 중심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저자가 얼마나 뛰어난 사람이고, 얼마나 위대한 성과를 냈든 그건 그 사람의 일입니다. 내게 적용해야 하고, 그러므로 내가 바뀌어야 합니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한 마디.

 

독서는 사색의 대용품으로 정신에 재료를 공급할 수 있어도, 우리를 대신해서 저자가 사색해줄 수는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쉬운 길을 선호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동일한 사색도, 자기의 개인적인 사색보다는 책을 통해 작가의 사색을 쫓는 것을 더 좋아한다.

 

독서는 생각하려고 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Conversation : 열린 질문으로 사고력을 키우는 독서 대화법

알아야 질문할 수 있습니다. 질문하려면 내용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아이를 독서 교육할 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입니다.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운 아이를 붙잡아 줄 유일한 방법이니까요. 

 

이때 주의할 것은 아이를 독서 파트너로 인정하는 겁니다. 가르치려 하지 마세요. 그건 본인의 생각을 아이의 머릿속에 집어넣는 주입식 교육입니다. 당연히 아이는 새로운 생각, 즉 자신만의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다양한 입장에서 질문할수록 좋습니다. 악인의 입장에서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물어보세요. 걱정하시는 대로 도덕적으로 나빠지기는커녕, 책 속 악인을 거울 삼아 더 도덕적으로 변할 겁니다. 

 

Knit : 독서로 나만의 생각 얼개를 만드는 방법

독서는 나만의 생각을 만들기 위해 하는 것이라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쌓기'도 중요하지만, '조립하기'도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 얻은 지식을 저 책과 연결하고, 내 상황과 연결될 때 비로소 지식이 지혜가 됩니다. 그래서 책 권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평생 논어나 손자병법 한 권만 읽은 사람이 엄청난 지식인이 되는 것이 이런 이유입니다. 평생 한 책을 읽으며 자신의 모든 순간에 책의 내용을 적용했으니까요.

 

정보는 떨어져 있고, 지식은 쌓여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는 엮여 있습니다. 블록 조립과도 같습니다. 이지연 님이 말하는 진짜 독서는 이 책에서는 주장을, 저 책에서는 근거를, 다른 책에서는 색다른 예를 모아 엮을 줄 아는 겁니다.

 

 

책을 덮고 생각이 안나는 독서는 독서가 아닙니다.

 

한쪽을 읽더라도 기억이 나는 '진짜 독서'를 하시기 바랍니다.

 

브릭 독서법으로 진짜 독서를 해나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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