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용서/마케팅

창업가의 브랜딩

by 로운 이 2020. 12. 10.
320x100

요즘은 누구나 브랜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만 가지고도 브랜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도전합니다. 자신만의 브랜드만 있으면 웬만한 직장인보다 훨씬 잘 살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좋은 브랜드는 잘 탄생하지 않습니다. 좋은 브랜드는 그 수가 적을 때 비로소 좋은 브랜드가 되니까요. 오늘은 전문 마케터의 브랜딩 철학 3가지와 깨달음을 나누려 합니다.

 

<창업가의 브랜딩> (우승우, 차상우_북스톤)

 


1. 내가 브랜드고, 브랜드가 나인 시대

지금이 1인 미디어 세상, 즉 퍼스널 브랜드 시대임은 당신이 더 잘 알 것입니다. 이제는 가족끼리 모여 거실에서 TV를 보지 않고 각자 유튜브를 보는 때니까요. 아무 유튜버나 생각해보세요. 그 유튜버는 유튜버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브랜드이기도 할 겁니다. 그 기준이 뭐냐고요? 간단합니다.

 

다른 사람이 그 유튜버 채널에 출연하고, 운영하고, 기획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유튜버 채널을 계속 보시겠어요? 절대 아닐 겁니다. 당신이 그 유튜버의 영상을 보는 것은 그 사람만의 콘텐츠가 좋기 때문이니까요. 

 

퍼스널 브랜드 시대에는 나의 행동이 콘텐츠가 되고, 나의 행동이 나를 표현합니다. 그래서 솔직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본성을 숨긴 채 좋은 면을 조작하는 브랜드 주인은 한순간에 망합니다. 뒷광고 사태에 엮인 유튜버들이 대표적이죠.

 

다음 챕터에서는 퍼스널 브랜딩 시대, 평범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 번뜩이는 브랜딩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

뮤즈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자주 등장하는 요정입니다.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아이디어를 귀띔해주는 존재로 표현되죠. 그런데 뮤즈는 요정답게 자신이 오고 싶을 때 옵니다. 정작 필요할 때는 안 오고, 그 일을 잊어버리기 직전에야 아이디어를 주고 갑니다.

 

이렇게 불규칙하면 브랜딩 뿐만 아니라 어떤 것도 진행이 안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 뮤즈가 되어야 합니다. 즉, 우리의 뇌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콘텐츠의 바다에 빠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창업가의 브랜딩>에서는 이 방법을 7가지로 표현합니다.

 

1. 자신만의 브랜드다움이 무엇인지 바로 알기

2.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기

3. 흥미로운 일을 찾아서 해보기

4. 대단해 보이는 남의 이야기보다는 자신의 일상생활과 연관된 소재 찾기

5. 문제를 해결한 '극복'의 소재 추가

6. 타인과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7. 자신의 이야기를 엮어서 말하기

 

뮤즈가 찾아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선 오지 않습니다. 그럴 시간에 어설프더라도 자신이 뮤즈가 되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그렇게 해야 자신만의 콘텐츠가 생깁니다. 블로그 오도독과 저 이로운을 생각해보세요.

 

전 전문 책 평론가도, 작가도, 유명한 사람도 아닙니다. 그냥 책을 사랑해서 많이 읽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러다보니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책을 보는 시각이 다양해지고, 무조건적으로 책을 수용하는 것이 아닌 나름의 생각도 갖게 되었습니다. 이게 바로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일단 시작해야지 뭐라도 남습니다. 정말로요.

 

 


 

3. 브랜딩은 연애다

브랜딩의 최종 목적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이 되는 것입니다. 제 최종 목적도 이겁니다.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을 하면서,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블로그 오도독에 습관적으로 들어오게 하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브랜드는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브랜드가 치고 들어오니까요.

 

브랜딩은 애인 관계와 똑같습니다. 사귄지 며칠도 안 되는데 그 사람이 나를 믿고 의지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함께 한 시간이 얼마 되지도 않았으니까요. 그 사람이 나를 믿고 의지하게 하려면 신용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기념일을 지키고, 바람피우지 않고, 그 사람을 배려해야 합니다.

 

브랜딩 과정도 같습니다.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고, 겉과 속이 다른 콘텐츠로 소비자를 낚지 않으며, 최대한 소비자를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오랫동안 해야 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브랜딩 책이 컨셉과 그 컨셉을 유지하는 꾸준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수십, 수백 가지 브랜딩 노하우요? 사실 당신이 소비자를 정말 배려한다면 어떤 원칙도 필요 없습니다. 

 

애인을 대할 때 원칙을 따지면서 대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그 사람을 배려한다면 당연히 그 사람을 존중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성공하는 창업가의 브랜딩입니다. 끊임없이 애인(소비자)이 무엇을 원하고, 왜 원하고, 어떻게 들어주길 원하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고민을 해결할 때 겉과 속이 똑같은 브랜드가 됩니다.

 

 

브랜딩은 한 번 하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브랜딩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할 때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가 됩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특별한 브랜딩 아이디어가 담긴 책을 소개합니다.

 

미쉐린 타이어는 왜 레스토랑에 별점을 매겼을까?

미쉐린 가이드 아시지요? 세계적인 맛집에 별점을 주는 곳 말이에요. 그런데 이 곳을 만든 회사가 사실 타이어 회사라는 사실은 모르셨죠? 대체 왜 이런 마케팅 같지도 않은 마케팅을 했을까요?

o-do-dok.tistory.com

 

브랜딩 기초를 아주 잘 알려주는 책을 소개합니다.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사람을 볼 때 평판을 보듯, 비즈니스를 볼 때는 브랜드를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평판을 유지하듯 나만의 브랜드를 꾸며야 합니다. 세상에 알려지는 아바타를 꾸미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겠네

o-do-dok.tistory.com

 

브랜드를 기획하고, 잘 팔리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기획의 정석

현대인들은 평생 동안, 수 백, 수 천 번의 기획을 합니다. 기획이라 해서 뭔가 있어 보이는, 어려운 게 아닙니다. 내 생각을 어떻게 말할지, 쓸지 정하는 게 기획입니다. 오늘은 기획하는 사람들

o-do-dok.tistory.com

320x10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