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러닝

MIT에 가지 않고 MIT 과정을 1년 간 독학으로 독파한 사람. 3개월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사람. 이 사람의 학습 방법이 공개되었다면, 이 학습법으로 무엇을 배우고 싶으신가요?

 

오늘은 짧은 시간 안에 가장 완벽한 수준까지 갈 수 있는 9단계 초학습법, 울트라 러닝과 실천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울트라 러닝> (스콧 영_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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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러닝이란

미사여구 다 빼고 본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울트라러닝이란 '초고속, 초고강도로 기술과 지식을 완벽하게 학습하는 초고효율 학습 전략을 자신이 짜는 것'을 말합니다. '이게 가능한 건가?'라고 생각하시고 계실 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해보시면 알게 될 겁니다. 울트라 러닝이 얼마나 현시대에 최적화된 학습 전략인지를요.

 

울트라 러닝은 메타 학습, 집중하기, 직접 하기, 특화 학습, 인출, 피드백, 직관, 유지, 실험으로 이루어진 학습법입니다. 뒤에서 하나씩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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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러닝이 필요한 이유

지금은 누구나 계속 배워야 하는 시대입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인공지능과 컴퓨터가 나만이 할 수 있었던 일을 끊임없이 장악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인공지능과 컴퓨터는 배우는 속도도 빠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천천히, 꾸준히' 배우던 학습 방법이 아닌, 초고속, 초고강도로 기술과 지식을 완벽하게 학습하는 초고효율 학습 전략인 울트라 러닝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고숙련, 중숙련, 저숙련으로 나눠집니다. 아이디어를 내는 일이 고숙련 일이고,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일이 중숙련이고, 중숙련 자 밑에서 자질구레한 일을 하는 것이 저숙련입니다. 

 

저는 일에 귀천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마다 들어가는 노력의 양이 다르고, 그에 따라 수입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인공지능과 컴퓨터는 저와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을 무섭게 따라 하고 있습니다. 이 둘이 가장 잘하는 것은 중숙련의 일이죠. 

 

이제 중숙련 일은 인공지능이 하거나 중국과 베트남, 인도로 다 옮겨갑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에어팟만 해도 그렇습니다. 에어팟 디자인이라는 고숙련 일은 캘리포니아에서 합니다. 그런데 에어팟 조립은 베트남에서 합니다. 

 

 

 

에어팟을 디자인 한 나라와 조립한 나라가 다릅니다

 

 

이제 하루빨리 고숙련 일을 배우지 않으면 일을 인공지능과 중국, 그리고 베트남과 인도에게 뺏기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고숙련 일은 어렵습니다. 배우는데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바로 '초고속, 초고강도로 기술과 지식을 완벽하게 학습하는 초고효율 학습 전략'인 울트라 러닝이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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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러닝, 직접 해봤더니

저는 울트라 러닝을 디지털 디자인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해보았습니다. 그럼 울트라 러닝의 단계와 제가 실천했던 것을 같이 말씀드리겠습니다. 

 

1. 메타학습

잘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결과는 그렇지 않았던 적 있으시죠? 그렇게 된 것은 메타 학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메타 학습은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지속적인 셀프 테스트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제 디지털 디자인 실력을 알기 위해 디지털 디자인을 잘 아는 사람에게 제 결과물을 보내주고 솔직하게 평가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2. 집중하기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MIT에 가지 않고 MIT 과정을 1년 간 독학으로 독파한 사람. 3개월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사람은 평범한 러너에 비해 울트라 노력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를 얻은 것입니다. 

 

3개월 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사람은 그 나라에 있을 때 오직 그 나라의 언어만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스마트폰 검색조차도요! 

 

저는 디지털 디자인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컴퓨터 사용 시간의 대부분을 디지털 디자인 사이트에서 보냈습니다.

 

3. 직접 하기

'당연히 학습을 직접 하지, 그럼 간접으로 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많은 러너들은 사실 학습을 간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의를 듣고 풀라는 문제를 푸는 것. 이것이 대표적인 간접 학습입니다. 

 

직접 하기는 자신이 직접 왜 이 문제의 답이 이것인지 증명해내고 설명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디지털 디자인 강의를 들은 후, 거기서 멈추지 않고 거기서 배운 것을 직접 하나하나 만들어보았습니다.

 

4. 특화 학습

특화 학습은 약점 집중 학습입니다. 약점 집중 학습이 바로 오답노트입니다. 러너는 필연적으로 오답노트를 싫어합니다만 오답노트는 사실 가장 작은 노력으로 가장 큰 효과를 내게 하는 학습법입니다.

 

아까 디지털 디자인을 잘 아는 사람으로부터 제 약점을 알게 된 후, 전 그 부분만 연습했습니다. 그 결과 가장 약점이었던 부분이 가장 잘하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5. 인출하기

셀프 테스트, 쪽지시험, 남에게 설명하기, 백지에 배운 것을 전부 써보는 백지 인출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 역시 정말 힘든 방법이죠. 그러나 울트라 결과물을 갖고 싶다면 울트라 힘듦을 참아야 합니다.

 

전 디지털 디자인 기능과 기술을 잊지 않기 위해 꾸준히 결과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6. 피드백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때?' 같이 지나치듯이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무릎 꿇고서라도 공격적인 피드백을 부탁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괜히 저와 당신에게 상처 주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못 봐줄 만큼의 결과물도 '어~ 괜찮네~'하고 말 것입니다.

 

저는 제 결과물들을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며 최대한 솔직하게 피드백을 받고, 그것을 바탕으로 결과물을 계속 수정했습니다. 

 

7. 직관

직관은 뼈대를 세우기 전에 깊게 파는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달려들기 전에 문제를 풀려면 무엇이 필요하고, 안 되면 어떤 방법을 시도해볼 것인지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입니다.

 

저는 한 디지털 디자인 결과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똑같이 만들기 위해 연습했습니다. 잘 되진 않았지만 그 과정으로 디자인 사이트의 다양한 기능을 언제,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8. 유지

아무리 세계 최고 경지에 다다른 사람이라도 꾸준한 연습이 없다면 금방 따라잡힙니다. 그래서 그 실력을 유지하기 위한 복습이 필요합니다.

 

전 유지 과정을 실천하기 위해 디지털 디자인이 필요 없더라도 일부러 시간을 내서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지금까지 힘들게 울트라 러닝으로 배운 실력을 까먹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9. 실험

어느 정도 실력이 생기면 우쭐하기 쉽습니다. 자기 실력에 만족하고 마는 것이죠. 객관적으로 보면 별것 아닌데도 말이에요. 그래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어떻게 하면 실력을 더 향상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전 아직 실험할 정도의 디지털 디자인 실력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직관 부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한 결과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똑같이 만들기 위해 연습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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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울트라 러너가 되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대체되는 시대입니다.

 

누군가에 대체되지 않고,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울트라 러닝이 필요합니다. 

 

당신은 울트라 러닝을 어디에 적용해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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