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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서/자기계발

언택트 시대, 스타일은 바꾸고 스케일을 키워라

by 로운 이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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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가 되면서 많은 강사에게 일생일대의 고민이 생겼습니다. 바로 비대면 강의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고민에 빠진 강사들을 구원해줄 책을 읽었습니다. 

 

오늘은 <언택트 시대, 스타일은 바꾸고 스케일을 키워라>의 핵심과, 그와 관련된 저의 경험을 나누려 합니다.

 


온오프라인을 뛰어넘는 강의란

온오프라인을 뛰어넘는 강의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먼저 강의의 본질을 확실히 해야합니다. <언택트 시대, 스타일은 바꾸고 스케일을 키워라>의 저자 조벽 교수님은 강의의 본질을 '시공간에 함께 머무는 감정의 체험'이라고 말하십니다.

 

언택트 시대 강의의 핵심은 어떻게 강사와 청중 사이의 교감을 확보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감동이고, 감동을 주는 것은 감정입니다. 그래서 언택트 시대 강사는 그 어느 때보다 감정을 의식하고, 감정마자 의도적으로 고려한 강의를 디자인해야 합니다. (29쪽)

 

그런데 비대면 혹은 가상 면대면 강의는 감정을 주고 받기가 힘듭니다. 생각해보세요. 같은 강사의 같은 강의를 유튜브 생중계로 볼 때는 강의 자리에 직접 앉아 있는 것보다 집중력이 확 떨어집니다. 게다가 터치 몇 번이면 바로 재밌는 콘텐츠를 볼 수 있으니 이런 상황은 더 심해집니다. 

 

그렇다고 모든 강사가 이런 문제를 못 넘었나. 그것은 또 아닙니다. 코로나 시대에 엄청나게 빨리 적응해서 포스트 코로나 강의 시대를 연 분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김미경 님이 있습니다. 김미경 님의 4가지 공식을 강의에 적용하면 그것이 언택트 시대 강의법이 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김미경 님께 직접 들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정있는 강의 디자인하기

1. 감정선 그리기

감정은 상황마다 변화합니다. 그래서 감정있는 강의도 슬라이드마다 변화해야 합니다. 대면 강의에서는 강의가 지루해서 조는 사람을 깨우면 됐습니다. 하지만 언택트 강의에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졸린 강의를 하면 안 됩니다. 슬라이드 하나하나마다 다른 감정을 넣어야 합니다. 

 

 

 

 

감정선을 그어봄으로써 내 강의의 분위기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생각해놓고, 그 선에 따라 슬라이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2. 유머 사용하기

이전에도 '강의에 유머를 사용하라'는 말은 많았습니다. 그러나 유머를 하지 않고도 청중이 어느 정도는 집중했기에 굳이 사용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강의를 듣는 사람이 자는지 잘 듣고 있는지 모르는 언택트 강의 시대에는 유머는 필수입니다. 약방의 감초를 넘어 약방의 약사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3. 여운 남기기

풍부한 감정을 이끌어내려면 여운이 남게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강사 본인이 느낀 것을 이야기하면 안 됩니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재밌는 거 알려줄까? 진짜 재밌는거야!'하면서 말을 해줬을 때 별로 재밌지 않은 경험 있으시죠? 

 

명강사는 슬픈 이야기를 담담하게 하더라도 그로 인하여 청중이 가슴 속에 있던 본인의 슬픔을 만나게 해줍니다. 잠시 잊고 있던 감정을 강의로 하여금 다시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이미 지니고 있던 감정이어서 강의가 끝난 후에도 계속 지니게 됩니다.  (280쪽)

 

여운을 남겨주려면 슬라이드 혹은 이야기에 의미를 부여해야 합니다. 팩트만 나열하지 말고 공감하게 해야 합니다. 과거를 떠올리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청중으로 하여금 각자의 마음속에 강의의 가치를 만들어 줍니다. 그 가치가 감정을 만듭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언택트 강의 시대에는 사람에게 더 집중해야 합니다.

 

화려한 슬라이드, 화려한 말솜씨는 곁가지입니다.

 

사람이 감정을 울리는 것! 그것이 강의의 본질이며 언택트 시대 강의의 스케일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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