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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서/학습법

1만 시간의 재발견

by 로운 이 2020.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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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을 아시나요? 이 법칙은 계보가 있습니다. 이 계보를 알면 '제대로 된 연습'을 어떻게 하고 왜 재능이 후천적인 것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꿸 수 있습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은 197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허버트 사이먼과 월리엄 체이스라는 사람에 의해 처음 세상에 알려집니다. 그 후 허버트 사이먼과 오늘 책의 저자인 안데르스 에릭슨이 보충 논문을 다시 썼습니다. 

1976년 랄프 크람페와 클레멘스 테쉬뢰머가 보충논문을 참고해서 <전문역량 습득에 의한 의도적 연습의 역할>이라는 논문을 썼습니다. 2008년에 와서 제프 콜빈이 1976년에 나온 논문을 또 참고해서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를 썼습니다. 

 

그리고 말콤 글레드웰이 논문들과 책을 참고해서 또 <아웃라이어>를 썼죠. 그런데 <아웃라이어>에는 중요한 부분이 빠져 있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뒤에서 다시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또 다시 지금까지 나온 책과 논문을 참고해서 2008년 데니얼 코일이라는 세계적 기자가 <탤런트 코드>라는 책을 썼습니다. 

 

또 2011년에 경제학자이자 작가인 공병호 님이 또 참고해서 <10년 법칙>을 썼습니다 (1만 시간이 바로 10년입니다).

아까 말콤 글레드웰의 <아웃라이어>에는 중요한 부분이 빠졌다고 했죠? '1만 시간의 법칙'을 정립한 안데르스 에릭슨이 <아웃라이어>를 보충, 반박하는 책을 2016년에 내게 됩니다. 

 

그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할 <1만 시간의 재발견>입니다. 

 


<1만 시간의 재발견> (안데르스 에릭슨, 로버트 풀)

 

말콤 글레드웰이 <아웃라이어>를 쓰며 빠뜨린 부분은 바로 의식적인 연습입니다. 아무리 1만 시간을 한다 해도 의식적인 연습이 따르지 않으면 말짱 헛수고 입니다. 

 

생각해보세요. 1만 시간은 10년입니다. 말콤 글레드웰의 이론에 따르면 1만 시간만 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세계적으로 뛰어난 전문가로요. 그러면 전세계에 세계 최고 전문가가 넘쳐나겠죠. 취미나 일을 10년 동안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잘못된 믿음 2가지

1. 인간의 능력이 유전적으로 규정된 특성에 의해 제한된다는 오랜 믿음이다

2. 어떤 것을 충분히 열심히 하면 반드시 실력이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이다

 

같은 일을 정확히 같은 방법으로 반복하는 것은 실력을 향상시키는 처방이 아니다. 정체와 점진적인 쇠퇴로 가는 길일 뿐이다.  (195쪽)

의식적인 연습의 특징

그럼 어떻게 연습을 해야 '의식적인 연습'을 할 수 있을까요?

 

과제는 일반적으로 현재 학생의 능력을 염두에 두고 계획적으로 부과되며, 현재의 기량을 살짝 넘어서는 정도로 학생을 밀어붙이는 것이 목적이다. 나와 동료들은 바로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연습을 '의식적인 연습'이라고 정의했다.  (163쪽) 

 

1. 다른 사람들이 이미 방법을 알고 있고, 그것을 위한 효과적인 훈련 기법이 수립되어 있는 기술을 연마하는 방법이다.

 

2. 배우는 사람은 자신의 현재 능력을 살짝 넘어서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3.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진행된다.

 

4. 신중하고 계획적이다. 

 

5. 피드백과 피드백에 따른 행동 변경을 수반한다. 

 

6. 효과적인 심적 표상을 만들어내는 한편으로 거기에 의존한다.

심적 표상이란, 마음속에 있는 정답표와 같습니다. 연습을 하면서 마음속으로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정확한 것인가 끊임없이 묻는 과정입니다. 

 

7. 기존에 습득한 기술의 특정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이를 한층 발전시키거나 수정하는 과정이 수반된다. 


 

책 내용이 너무나도 방대해 의식적인 연습에 대해 설명한 부분만 집었습니다만, <1만 시간의 재발견>안에는 의식적인 연습 외에도, 의지력을 유지하는 방법과 좋은 멘토를 찾는 법까지 나옵니다. 

 

저는 학습과 공부법에 대해 12권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이 12권을 모두 읽으면 마치 엄청난 양의 1권을 읽은 기분이 들 정도로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른 년도에 다른 사람이 썼고 서로 다른 말로 설명을 하지만 학습과 공부법에 대한 본질은 같습니다. 

 

그 12권 중 두 권을 이미 포스팅 해두었으니 꼭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인간은 일생 전체를 배우며 살아갑니다. 학생 때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배우고 적용하려 노력합니다. 배운만큼, 알고 있는 만큼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도 그러죠.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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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코드, 재능의 비밀

먼저 질문부터 드리겠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두세요. 보편적인 연습방법이 좋으신가요, 아니면 효과적인 연습방법이 좋으신가요? <탤런트 코드>는 저자 대니얼 코일이 '재능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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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 외에 공부법에 관한 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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