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용서/말하기와 글쓰기

콜드리딩

by 로운 이 2020. 9. 14.
320x100

상대방의 생각을 꿰뚫어 보고,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이 있다고 하면 어떠시겠어요? 당장 배우고 싶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바로 이 기술을 알려주는 책인 <콜드리딩>을 소개합니다.

 

<콜드리딩> (이시이 히로유키_웅진윙스)

 

콜드리딩이란?

콜드리딩은 대화 속에서 심리적인 트릭을 구사해, 처음 본 상대의 마음을 간파하고, 신뢰감을 줄 수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기술 아닌가요? 콜드리딩은 바로 사기꾼들의 필수 능력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아주 낮은 단계의 콜드리딩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CEO들의 연설이나, 인터뷰를 들어보면 왠지 모르게 끌리지 않나요? 이런 느낌은 사무실에만 앉아있는 CEO보다 마케터 형, 현장 형 CEO들에게서 많이 느껴볼 수 있습니다.

 

CEO 치고 당당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CEO인지 말하지 않아도 '저 사람은 뭔가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제가 어쩌다 뵙게 된 유명 마케터 같은 경우 가만히 있어도 신뢰감 있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쯤 되면 '콜드리딩은 설득력이구나'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콜드리딩은 설득보다 한 차원 더 높은 단계의 기술입니다. 설득은 말 그대로 상대방으로 하여금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반면 콜드리딩은 상대의 생각을 완벽하게 읽고, 신뢰감을 주며, 설득당했다는 느낌을 주지 않고도 원하는 대로 하게 만듭니다. 

 

저도 몇 년 전에는 이런 이야기를 믿지 않았습니다. 너무 신비주의 쪽으로 빠졌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이렇습니다. 콜드리딩이 신비주의 쪽으로 빠진 것이 아니라, 신비주의를 만드는 사람들이 콜드리딩 전문가라는 것입니다.

<콜드리딩>의 저자 이시이 히로유키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껏 만난 수많은 종교인들은 대부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콜드리딩 기술을 구사하고 있었다'라고요.

콜드리딩 사기 아닌가?

제가 이 책을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99퍼센트 믿고 따르는 어떤 원장님의 추천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콜드리딩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책을 알았을 때는 일주일에 한 번씩 꼬박꼬박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께 적용해봤죠.

 

신기하게도 다 책에 나온 대로 되었습니다. 전부 다요. 그래서 저는 중요한 모임에 가거나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자리에 가기 전날에는 무조건 이 책을 읽습니다. 또 가는 도중에도 읽고요. 

 

 

저만 알고 싶은 책 중 하나인 <콜드리딩>은 정말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가 엄청 오는 날 체육, 특히 축구를 '멍청한 야만인들의 놀이'쯤으로 생각하시는 수학 선생님이 축구를 허락하게 하고, 별로 친하지도 않은 전교 1, 2등 친구에게 시험 관련 정보와 그 친구만의 오답노트, 정리 노트까지 전부 빌렸으니까요. 이 외에도 아시면 깜짝 놀라실, '이런 것까지 해봤어?'라고 생각하실 경험들이 많이 있습니다. 

 

만약 <콜드리딩>을 읽고싶은 생각이 든다면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지 말고, 혼자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너도나도 콜드리딩을 쓰면 어느 순간 저의 콜드리딩이 먹히지 않거든요. 


콜드리딩을 다른 말로 하면 말 센스입니다. 

 

부자의 말센스

표지를 보자마자 혹했습니다. 돈과 사람을 끌어당길 수 있는 말 센스라니! 하지만 전 이 책을 구입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자극적인 제목 책치고 좋은 책을 보지 못했거든요. 저는 책을

o-do-dok.tistory.com

 

콜드리딩이 들어간 문장을 쓰시고 싶으시다면

 

남의 마음을 흔드는 건 다 카피다

카피라이터가 쓴 책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뽑아듭니다. 내용을 떠나서 문장 하나하나가 멋있기 때문이에요. 인문 광고인인 박웅현 님 팀에서 일하신 분의 책이라 더 맘에 듭니다. 오늘은 28�

o-do-dok.tistory.com

 

콜드리딩은 글로도 가능합니다.

글로 콜드리딩을 구사해야만 하는 사람, 기자의 글쓰기 방법을 소개합니다.

 

기자의 글쓰기

글 잘 쓰는 능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어요. 왜 그러냐고요? 아이러니하게도 핸드폰 때문이에요. 핸드폰으로 볼 수 있는 콘텐츠는 글과 영상 두 가지입니다. 영상마저도 사실은 글 (개요

o-do-dok.tistory.com

 

 

 

 

320x100

'실용서 > 말하기와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나 쓸 수 있는 첫 책쓰기  (2) 2020.11.27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4) 2020.09.20
기획의 정석  (2) 2020.09.10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2) 2020.08.16
글쓰기가 두려운 그대에게  (0) 2020.08.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