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하지만 저는 죽어도 못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무소유보다는 '다소유'를 하고 싶습니다. 당신 역시 무소유를 바라진 않을 거예요.
만약 무소유를 진정 추구하시고 있으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시다면 이 글을 그만 보셔도 좋습니다. 이 글은 얼마나 '다소유' 해야 부자가 되는 것일까에 대한 글이니까요.
<돈의 속성_김승호_스노우 폭스>
부자는 얼마나 벌어야 부자일까요? 이것에 대해 가장 탁월한 답을 준 분은 부자입니다. 역시 부자만이 돈 버는 방법에 대해 논할 자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자'는 돈만 많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참'부자는 인격, 건강, 돈이 세 가지를 전부 갖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부자, 안부자를 논할 때는 돈의 정도로 많이 판단하곤 합니다. 오늘은 그 기준을 가장 명확하게 알게 해 준 문장을 소개하겠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부자의 기준은 다음 세 가지다. 첫째는 융자가 없는 본인 소유의 집이고, 둘째는 한국 가국 월평균 소득 541만 1,583원을 넘는 비근로 소득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더 이상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욕망 억제능력 소유자다.
부는 상대적 비교다. 50억 원을 가졌든 100억 원을 가졌든 스스로를 상대 비교하면 여전히 부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사람이다. (88쪽)
나는 내 재산이 얼마인지 아는 사람은 사실 산술적인 부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부자란 금액에 따른 기준으로 잡을 수 없다. 부자는 더 이상 돈을 벌 필요가 없어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89쪽)
반대로 생각하면 '무소유'를 추구해 돈을 벌 필요가 없는 종교인 분들도 부자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속세'에 몸담고 있는 우리는 무소유를 부럽게는 쳐다보지만 사실상 '다소유'를 추구합니다. 이러한 욕구는 죄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하지만 행동이 따르지 않는 욕구는 죄입니다. 욕구가 아니라 나태가 죄이기 때문입니다.
돈을 벌고 싶다는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돈은 그 존재만으로 자유로울 수 있음을 증명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욕구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동을 하는 사람과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가 돌아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은 무엇일까요? 저의 생각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의 이야기이고, 워런 버핏을 직접 가르친 벤저민 그레이엄과 유럽의 버핏이라고 불리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이야기이니 잘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은 종잣돈입니다. 최소 1000만원은 있어야 의미 있는 투자가 가능합니다. 그전까지는 소위 인간다운 삶을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인간다운 삶이란 쇼핑하고, 영화 보고, 외식하는 그런 것을 말합니다. 그런 삶을 살면서 종잣돈을 만들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종잣돈이란 쓸 거 다 쓰고 남은 돈이 아니라 쓰기 전에 모아둔 돈입니다.
잃지 않고 투자하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밑에 있는 글을 보고 오시면 됩니다.
제가 항상 떠올리는 말이 있습니다.
'다소유'를 하려면 '무소유'에 가까운 절약을 해야한다!
<돈의 속성>을 읽으면서 돈과 행복의 관계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부자는 돈만 많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꼭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과 행복의 관계를 명확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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