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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by 로운 이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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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것을 선택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압도적으로 성공하는 법은 존재하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방법이 존재하고, 오직 그 방법만으로 성장한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파타고니아죠.

 

파타고니아는 옷을 판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환경 보호라는 가치를 파는 기업입니다. 오늘은 파타고니아의 옳은 것을 선택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압도적으로 성공하는 방법과 저의 깨달음을 나누려 합니다.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이본 쉬나드_라이팅하우스)

 


1. 파타고니아의 성공의 핵심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파타고니아는 사업의 이유, 즉 철학이 있었기 때문에 성공한 겁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파타고니아'하면 뭐가 가장 먼저 생각나냐고요. 100퍼센트 환경보호라는 단어가 떠오른다고 할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파타고니아는 자기 회사의 옷을 사지 말라고 광고합니다. 

 

 

 

 

그래도 꼭 사야겠다면 있는 옷을 수선해 입으라며 수선 키트를 무료로 보내줍니다. 파타고니아는 말만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하는 기업이 아닙니다. 파타고니아는 어떤 의류 기업도 환경을 보호하지 않으니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업입니다. 

 

2. 철학이 성공의 핵심인 이유

철학이 있으면 '어떻게'와 '무엇을'은 저절로 잡힙니다. 파타고니아는 환경을 보호한다는 철학이 있기 때문에 환경을 보호할 방법으로 총매출 9000억 원의 1퍼센트인 90억 원을 환경 보호에 기부합니다. 또 옷을 사지 마라며 수선 키트를 보내주고, 이베이에서 새 상품보다 중고 상품이 먼저 나오게 합니다.

 

이렇게 철학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컨셉이 잡힙니다. 그래서 파타고니아만의 컨셉을 좋아하는 팬덤이 생기고 고정적으로 돈이 벌립니다. 이런 기업이 특징은 컨셉을 잃지 않는 이상 팬덤이 떨어져 나갈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철학이 돈으로 변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마케팅 전문가들에 의하면 2년에서 3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회사를 만들고 2, 3년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 동안 꾸준히 철학을 실천함으로 진정성을 보여야 합니다.

 

유튜버 성공 공식과도 같습니다. 유튜버 역시 컨셉, 그러니까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저것 다 올리는 유튜버는 사랑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특이해도 그것만 파는 유튜버가 성공합니다. 

 

제가 아는 가장 특이한 유튜버를 소개합니다.

 

 

Brave Wilderness

The Brave Wilderness Channel is your one stop connection to a wild world of adventure and amazing up close animal encounters! Follow along with Coyote Peters...

www.youtube.com

이 채널의 운영자는 벌레 물리는 것을 영상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물렸을 때의 증상을 보여주며 대처법을 알려줍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컨셉의 유튜버지만 구독자는 1790만 명이고 월 수익이 1억 7000만 원이 넘습니다. 언뜻 보면 '여기에 철학이 어디 있다는 거야?'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채널에는 철학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분명히 그 채널만의 신념이 있습니다. '나는 벌레에 일부러 물리고, 증상과 대처법을 알려주는 사람이다'는 것이요. 이 사람은 이것을 좋아서 합니다. 영상을 보면 아파하는 와중에도 흥미로워하는 표정을 보입니다.

 

신념이 있으니 좋아서 하는 것이고 그것을 계속 하다보니 전 세계의 다양한 벌레와 물렸을 때의 증상, 그리고 치료법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몰려 팬덤을 만드는 겁니다.

 

3. 이로운의 철학

저 역시 <파타고니아>를 예전에 읽으면서 '만약 내가 나중에 블로그를 만든다면 책이 사람을, 인생을,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철학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제 철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오도독의 글을 꾸준히 보고 계시는 당신도 제 철학에 끌려오신 것이고요. 물론 아직 완전해지려면 멀었습니다. 그러나 남은 2, 3년간 저는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어감으로써 블로그 오도독에 글을 쓰는 것 외에도 인스타그램, 트위터, 더 나아가서는 유튜브까지 말이지요.

 

제 철학을 이루기 위해 저는 컨셉을 잡았습니다. 실용서와 인문서,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전문 블로거라는 컨셉 말이지요. 사실 저는 하루 종일 책만 보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의 시간을 독서에 쏟지만), 실용서와 인문서, 4차 산업혁명 관련 책만 보는 것도 아닙니다.

 

영화도 좋아하고, 산책도 좋아하고, 시도 좋아하고, 소설을 사랑하죠. 그럼에도 제가 블로그 오도독에는 오직 실용서와 인문서, 그리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책만을 읽고 쓴 글을 올리는 것은 그것이 컨셉이기 때문입니다.

 

컨셉은 한 번 잡으면 바뀌어서는 안 됩니다. 그건 그 컨셉을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배신입니다. 파타고니아라고 계속 환경보호라는 컨셉을 잡고 싶었겠습니까. 설립 후 초반 2, 3년은 계속 적자였는데요.

 

그럼에도 파타고니아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기업만의 철학을 현실로 바꿔나갔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기업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겁니다. 자신이 하고 싶어서 하고, 그 일이 돈이 되어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을 지속할 수 있게 해 주니까요.

 

자신만의 철학을 만들고 그 철학을 현실로 바꿔가는 것

 

그것이 옳은 것을 선택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압도적으로 성공하는 법입니다. 

 

 

모든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학입니다.

 

그리고 그 철학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팬덤이 생기고 나의 철학이 돈으로 바뀝니다.

 

당신의 철학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현실로 바꿔갈 것인가요?


 

위 글을 제대로 읽으셨으면 무조건 이 글을 읽으세요. 파타고니아의 CEO는 이 책에서 영감을 받아 파타고니아를 설립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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