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하다'의 사전적 뜻은 '마음이 앙칼지고 모질다'입니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진정한 '독함'이 설명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독하다'의 뜻은 '참고 견디는 힘'입니다. 가장 완벽한 타이밍까지 참고 견뎌야만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독하게 살기로 결심했다> (리웨이원_파주 books)
참고 견디는 힘이란
제가 '참고 견디는 힘'을 설명할 때 인용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62세의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이 62세의 할아버지는 자신의 레시피를 팔아보려 미국 전역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면서 몇 년 간 1008번의 거절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이 할아버지는 1009번째 도전을 하였고,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할아버지가 바로 우리가 잘 아는 커넬 샌더스라 불리는 KFC의 창업자 할랜드 데이비드 샌더스입니다.
저는 어떤 일을 포기하고 싶을 때 이 할아버지의 경험을 떠올립니다.
'1000번, 아니 100번도 안했으면서 포기하겠다고?'라고요.
왜 독해져야 하는가
한때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왜 굳이 노력을 해야 하고, 조금이라도 더 성장해야 할까? 그냥 평생 넷플릭스 보면서 맛있는 것 먹다가 죽으면 되는 것 아닐까? 어차피 죽는데 말이야.'
몇 달 간 이 문제를 가지고 생각한 결과 답을 찾았습니다. 그런 삶은 '인생'이 아닌 짐승의 삶, '축생'이라고요.
독해진다는 건 인간다워진다는 것입니다. 본능에 충실한 유인원의 모습에서 성숙한 사람이 되게 해주는 건 '독함'밖에 없습니다.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다 하면 그건 사람이 아니라 동물입니다.
실제로 10세 미만 어린이의 뇌는 침팬지의 뇌와 거의 흡사합니다. 치매에 걸린 사람의 뇌도 마찬가지이고요.
성장 마인드셋을 갖느냐, 고정 마인드셋을 갖느냐는 온전히 본인의 선택입니다.
허나 고정 마인드셋의 소유자는 절대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없습니다. 1년 전보다 나아진 오늘을 본 그 행복을요.
제가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상상치 못할 꿈을 이루려면, 상상치 못할 노력을 하라!'
성공을 하려면 큰 꿈을 갖되 냉혹한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현실을 헤져나갈 수 있도록 자신을 독하게 다그쳐야 합니다.
독해지면 무엇을 얻는가
어떤 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살면 인생에 무슨 재미가 있냐고요.
그렇습니다. 성장 마인드셋을 장착하는 순간 인생이 피곤해집니다.
성장이라는 것은 불편한 곳으로 자신을 내모는 겁니다.
그 불편한 곳이 편하게 느껴질 때가 바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안전지대'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안전지대 안에서는 편안하고, 안정적이고, 쉽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운동을 하든, 공부를 하든 편안한 상태에서 발전이 이루어지던가요?
불가능합니다. 불편한 학습지대로 넘어가야 합니다.
학습 지대에 오래 머물수록 인간다워지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행복감과 성취감은 덤으로 얻을 수 있고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안전지대에 머무는 삶은 인생이 아닌, 축생입니다.
현재에 만족하고, 조금이라도 불편한 것은 싫어하죠.
<나는 독하게 살기로 결심했다>를 읽으면서 '나는 과연 독한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진정한 '독함'까지는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그런대로 편하다고 느끼고 있거든요.
독해진다는 것은 일부러 불편한 곳, 학습지대로 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계속 머무는 것을 말합니다.
그 시간이 저와 당신을 사람답게 만들고, 단단하게 만듭니다.
'독함'을 유지하는 방법인 '그릿'을 소개합니다.
독하게 몰입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자기관리는 사람만이 할 수 있고, 자기관리를 하는 사람만이 진정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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